통증이란?
신경생물학적neurobiological 관점에서 통증이란 정확히 무엇인가?
통증은 세가지로 분류되는데 서로 매우 다르고, 일반적으로 잘 구별하지 못한다.
통증의 분류
통증은 크게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침해수용성 통증 nociceptive pain 은 잠재적으로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유해 자극의 감지와 관련된 감각을 나타내며 보호적이다.
2.염증성 통증 inflammatory pain 은 조직손상 및 면역세포의 침윤과 연관되어 있으며 치유될 때 까지 통증 과민성을 유발하여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
3.병리적 통증 pathological pain 은 신경계의 손상(신경병성neuropathic) 또는 비정상적인 기능(기능장애dysfunctional)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형태를 의미한다.
첫번째 통증은 조기에 경고하는 생리적 보호시스템으로 손상을 주거나 유해한 자극과의 접촉을 감지하고 최소화하는데 필수적이다.
이것은 너무 뜨겁거나 차갑거나 날카로운 것을 접촉했을때 느끼는 통증이다.
이 통증은 유해한 자극의 감지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침해수용성 통증nociceptive pain이라고 하며, 강렬한 자극이 있을때만 활성화되는 역치가 높은high-threshold 통증이다.
침해수용성통증을 생성하는 신경생물학적 장치는 환경 자극으로 인한 임박한 또는 실제 조직 손상을 신호로 보내는 가장 원시적인 신경계의 능력에서 진화했다.
그 보호 역할은 즉각적인 주의와 행동을 요구하며, 이는 그것이 활성화하는 도피반사withdrawal reflex, 유발된 감각의 본질적인 불쾌감 그리고 그것이 관여하는 감정적 고통으로 인해 발생한다.
침해수용성 통증은 현재 피해야 할 것으로 나타나며 활성화되면 시스템이 대부분의 다른 신경기능을 무시한다.
두번째 종류의 통증도 적응적이고 보호적이다.
피할 수 없는 조직손상 후 감각 민감도를 높여 신체적 접촉과 움직임을 방해하는 상황을 만들어 손상된 신체 부위의 치유를 돕는다.
통증과민성pain hypersensitivity 또는 압통tenderness은 일반적으로 무해한 자극이 통증을 유발하는 수술 상처나 염증이 있는 관절에서와 같이 추가 손상 위험을 줄이고 회복을 촉진한다.
이 통증은 조직 손상이나 감염으로 인한 면역 체계의 활성화로 인해 발생하므로 염증성 통증inflammatory pain이라고 한다. 실제로 통증은 염증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이다.
이 통증은 적응성이 있지만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이 염증이 진행중인 환자나 심각하거나 광범위한 부상의 경우에는 여전히 통증을 줄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보호적이지 않고 신경계의 비정상적인 기능으로 인해 부적응적인 통증이 있다. 일부 장애의 증상이 아니라 오히려 신경계의 질병 상태인 이 병리적통증pathological pain은 신경계 손상(신경병증성 통증neuropathic pain) 후에 발생할 수 있지만, 그러한 손상이나 염증이 없는 상태(기능장애 통증dysfunctional pain)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기능성 장애 통증을 유발하는 상태에는 섬유근육통fibromyalgia, 과민성 대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긴장형 두통tension type headache, 악관절 질환temporomandibular joint disease, 간질성 방광염interstitial cystitis 및 상당한 통증은 있지만 유해한 자극은 없고 말초 염증 병리가 없거나 최소한으로 나타나는 기타 증후군이 포함된다.
미충족 욕구가 가장 큰 임상적 통증 증후군인 병리적 통증은 주로 중추신경계에서 증폭된 감각신호의 결과이며 낮은 역치의 통증low-threshold pain이다.
비유하자면, 통증이 화재 경보기라면,
침해수용성 타입은 강렬한 열이 있어야만 적절하게 활성화되고,
염증성 통증은 따뜻한 온도에 의해 활성화되며,
병리적 통증은 시스템 자체의 오작동으로 인한 잘못된 경보 일수 있다.